침치료란?

침술은 신체 기능 장애 또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한의학적 방법으로, 신체의 특정 해부학적 지점 (경혈)을 자극하기 위해 매우 가는 바늘 (일회용 무균 개별 포장 침)을 피부에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신체의 생리 기능을 정상화 시키며, 심신의 장애와 통증 다스리고 예방 합니다.
한의학에는 일침 이구 삼약(一針 二灸 三藥)이라 하여 침, 뜸, 한약을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중 침치료는 인체의 손상부나 경혈(經穴)에 침을 놓아 치료반응을 촉진하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이다. 침을 놓게 되면 침자극을 준 연관부위에는 기혈순환이 활발해져 손상부의 회복이 빨라지게 됩니다. 침치료는 인공적인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서, 자신의 기혈순환을 이용하여 스스로 치료하는 방법이기에, 어떤 치료법보다도 가장 안전하고 에너지가 적게 드는 방법 입니다.

침의 효과는 무엇입니까?

침의 효과는 손상조직의 복구를 돕고,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며, 신경을 안정시키고, 장부의 운동을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소조직에 손상이 있을 때 침치료는 염증의 확산을 막고, 통증을 줄여주며, 조직 복구를 촉진 시켜줍니다. 만성적인 통증은 신경이 손상되고 근육이나 인대가 심하게 수축되면 더 악화되는데, 침치료는 수축된 근긴장을 풀어주며 신경이 너무 예민해진 것을 완화시켜 만성통증을 치료 합니다. 머리에 직접 놓는 침이나, 뇌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사지 말단의 경혈에 침을 놓아 두통이나 불면증, 우울증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간,심,비,폐,신 등의 오장과 위,소장,대장 등의 소화기관은 자율신경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복부나 배부 혹은 사지말단의 해당 경혈을 침으로 자극하여 각 장부의 이상을 치료합니다.

침 맞을때 많이 아픈가요?

많은 분들이 묻는 질문입니다. 강한 자극을 원하시거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체로 가장 얇은 침을 사용하므로 치료시 통증은 크게 없습니다. 뾰족한 것 자체가 무섭거나 거부감이 있으신 경우에는 여러가지 다른 치료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섭지만 한번 맞아볼까? 하시는 분들께는 침을 하나씩 놓으면서 통증을 체크하여, 편하게 받으실 수 있게끔 맞추어 드립니다.                           침을 맞고 나면 약간 전기가 오는 것처럼 찌릿하거나 뻐근한 느낌을 갖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득기(得氣)라고 하는데, 득기시 치료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침 맞을 때 주의사항은?

 침치료 시 훈침(暈針)라고 해서 치료 후에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리며, 정신이 아득해지는 쇼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환자가 침을 너무 무서워 하거나, 피곤한 것이 원인이 됩니다. 치료전 기운이 없거나, 숨이 차거나, 배가 고프거나, 음주 상태라면 침치료를 미뤄야합니다. 침치료 후에는 적절히 식사하고 잘 쉬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과음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알러지가 있거나 피부가 약한 만성질환자가 아니라면 치료 후 2-3시간 이후 가벼운 샤워는 가능 합니다.